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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8박 9일 여행/여섯째날, 방비엥 도착과 버기카여행 2019. 2. 1. 18:09
슬리핑 버스에서 꿀잠자다 밑에서 갑자기 방비엥!방비엥! 하는 소리가 들렸다. 잉 벌써 도착인가...?했는데 진짜 도착을 했다..! 호다닥 챙겨서 밖으로나가니 새벽 5시 30분, 중간에 버스 잠깐 수리했던 시간 치고는 예상도착시간이었던 5시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내리니 기분 좋기는 한데 너무 깜깜했고 막상 갈 곳이 없었다... 방비엥 숙소는 그때 가서 생각하기로 했어서 그제야 정신차리고 구글맵으로 근처 게스트하우스나 카페를 찾아보며 이리저리 캐리어 질질 끌고 다녔다... 그래도 슬리핑 버스에서 나름 꿀잠자서 하루종일 피곤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방비엥 숙소) 메이레이 게스트하우스
시설 ★★★★☆ (벌레 거의 없고, 내부가 깔끔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온수가 썩 잘 나오지는 않는다는 점인데, 아예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농키아우 숙소를 경험해서 그런가 만족했다. 가성비 짱)
서비스 ★★★★★ (직원분들이 매우매우 친절하시다. 계란 맛집!)
접근성 ★★★★☆ (사실 방비엥은 워낙 좁아서 어디있나 비슷하기는 한데, 그냥 샌드위치 거리랑 방비엥인 가까워서 좋았다.)
무엇보다 24시간 리셉션이 되고 평도 괜찮아서 별 생각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기대이상! 방도, 화장실도 쾌적하고 있을 거 앗싸리하게 다 있었다. 다음날 조식도 돈 따로 안내도 되었고, 트윈룸(침대 두개) 이틀밤에 45달러였다. 인당 하루밤에 한화로 130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고, 시설이나 서비스도 별 트러블이나 문제없고 만족스러웠다.음 우리가 짐을 늘어놓아서 그렇지 숙소는 꺠끗하고 좋음
나름 조화도 있다 ㅎㅎ
우옹 지금보니까 뭔가 눈아프군
일단 방 안에 짐을 두고 오전 11시에 다시 와서 체크인 하면 된다고 하셔서 짐은 맡겨두고 주변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하였다. 그때되니 하늘이 또 밝아지고 배가고파 주변에서 뭐라도 먹기로 하였다. 숙소 근처에 샌드위치 맛집이 있다는 구글맵 평을 보고 가보기로 함! 사실 길 찾을 것도 없이, 그냥 숙소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샌드위치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여유롭게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했음.둘이서 하나만 시켜도 충분할,
방비엥 샌드위치 거리
가면 많은 이모분들이 계시지만, 우리는 블로그에서 후기를 봤던 폿이모네에 갔다. 이모마다 맛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고객들도 그냥 두루두루 아무데서나 사먹는 거 같기도 하고... 이모분들끼리도 서로 다 친해보이셨다. 그냥 다 맛있는 걸로... 참고로 이 다음날은 '오지는 앳이모'네 집에서 먹었는데 바나나를 서비스로 주신다.어엄청 크다 진짜 어엄청
여기 한국어 메뉴판도 눈여겨보면 되게 재밌는 표현이 많다. '뭣이 중헌디' '존맛탱구리(JMTGR)'까지 써있는 걸 보면 매번 업그레이드 되는 메뉴판인거 같다.
로띠 파~로
뭥이 준헌디?
가격도 한개에 15,000 ~ 20,000낍 정도밖에 안하는데, 세상 제일 푸짐한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었다. 이건 진짜 먹어봐야돼... 개인적으로 나피디식당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고 맛있었다. 주의할 점은 양이 너무너무 푸짐하니, 그렇게 대식가가 아니라면 두명이서 한개 시켜먹어도 충분하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심지어 아침으로 두 개 시켰다 둘다 반쪽만 먹고 반쪽은 남겼다...photo cred. by 영주. 샌드위치 딱 먹고 커피프린스 가기 전에 하늘인데, 하늗도 하늘이지만 아이폰 xr이 좋기는 좋은 거 같다. 너무 드라마틱하게 나와
와이파이 잘되고 평화로운,,,
(방비엥 카페) 커피프린스
숙소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빨리 개장하는 카페 아무데나 들어가기로 하였다. 할리스가 더 유명하고 사장님이 친절하시다는 평은 많이 보았지만 우리끼리 누구 눈치 안보고 핸드폰 하고 정리할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사람 없는 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커피프린스! 이디야와 비슷한 로고여서 무언가 친숙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데, 내부도 한적하고 가게가 넓은 편이라 탁 트인 분위기에서 핸드폰도 맘껏, 화장실도 맘껏 쓸 수 있었다. :-) 커피 가격도 그냥 둘이서 43,000낍. 학내 커피숍과 비슷한 가격대이다.photo cred. by 영주.
밀린 큐티를 하고, 책도 좀 읽고, 빵빵한 와이파이로 밀린 카톡 답장, 인스타 확인도 하고 (블로그 정리만 안했..ㅠ) 나름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예상외로 하나도 안 피곤했다!
우리가 방비엥에서 하고 싶었던 액티비티는 카약킹은 이미 했기 때문에 1. 버기카 2. 짚라인개인적으로 나는 동굴튜빙도 해보고 싶었지만, 당일에 버기카 하면서 블루라군 갔다오고 바로 마음을 접었다.
TCK 여행사 - 버기카
할리스 커피나 다른 곳 통해서 예약하는 것보다, 직접 TCK 여행사에 가서 신청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그래서 직접 TCK 여행사에 가서 당일에 할 수 있는 버기카를 예약하였다. 하루에 시간대가 2팀 있었던 거 같았는데, 우리는 오후 1시 팀이었다.
660cc와 300cc 중에 고르라고 하는데 가격은 더 비싸지만 우리는 안전이 더 중요하기에, 660cc로 골랐다. 물론 출발 전에 갑자기 우리 버기카만 망가져서 1시간 더 받고 300cc로 타게 되었지만...
우리는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300cc로 5시간으로 했지만, 원래는 660cc, 4시간에 400,000낍이었다. 그쪽에서 먼저 부르는 가격으로 했는데 이게 최저가격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사람들이 다 여기서 하는 거 보면 믿을만한 업체인 듯 하다. 우리는 가이드 없이 하였는데 (참고로 가이드비용은 따로 없다. 무료.) 그 당시에는 약간 후회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했던 거 같다. 덕분에 길 헤매기는 했지만 남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가고 싶은 루트 가고 좋았어.
그렇게 1시에 툭툭 탔는데 한명도 안뺴고 다 한국인이었다! TCK가 무슨 한인만 상대하는 업체도 아닌데 방비엥에 한국사람 많은 거 새삼 너무 신기했다. 가평 같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그렇게 툭툭을 타고 한 20분 정도 달렸나? 그러다 어딘가에서 내리라 해서 내렸다. 내리면 구명조끼, 마스크 나눠주고 아주 간결한 운전설명을 해준다. 나는 면허도 있었는데 너무 무서웠어 흑흑 그것도 660CC 차로만 설명해줘서 우리 차(300CC)타고 한참 헤매다가 급발진하는거처럼 뒤로 부아아앙ㅇ 하고 달려서 아저씨들 다 달려오시고 다른 차들 다 박고...ㅎㅎ...되게 추억거리 만들어서 좋았다 생각해... 연습코스 두어번 돌고 나가면 되는건데 나가는 거도 하필이면 가지말라는 반대편으로 나가고... 속으로 솔직히 범퍼카 정도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빨라서ㅠㅜ 엔진소리도 엄청 부다닫라닥아앋달다ㅏㄷㄱㄱ 거려서 터지는 건 아닌가 조금 무서웠다. 음, 다른 버기카들 모두 씽씽 달리지만, 우리 나름의, 자기만의 속도로 즐기기로 하였다.
완전무장샷. 뭔가 설득력 있어보여서 마음에 든다.
지도! 근데 길 잃을 수도 있어서 구글맵도 같이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이거는 660cc... 300은 더 빈약해유 후후
인적이 드문만큼 생동감 넘치고 웅장했던,
버기카 투어(#1) 블루라군 1
그렇게 우리는 블루라군 2를 먼저 들르기로 하였지만! 내가 길을 또 잘못 찾아서 블루라군 1으로 갔다 헤헿. 운전대는 송씨에게 맡기고 나는 지나가는 오토바이나 차들보면 사바이디~사바이디~하면서 인사 열심히 하고 엄청 누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현지 사람들이 oh nono~!하면서 좀 급박해보이게 단체로 좀 큰 소리로 말하길래... 그떄 생각으론 그냥 아 괜히 돈 뜯을라 그러는고만! 하고 계속 직진하려 하였지만, 앞에 지나가면 70퍼 확률로 무너질 것만 같은 다리가 나와서 멈췄다...ㅎㅎㅎ
이떄 달릴까 말까 은근 고민했는데 너무 바보같았어...
근데 장롱면허 연씨와 기능까지만 딴 송씨는 후진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하다가 거기있는 나무담장 뿌실뻔했다.) 결국에 그 현지 사람들 도움으로 차 밀어서 겨우 주차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해요... 블루라군 1 입장료 20,000낍(인당 10,000낍)을 내고, 갑자기 동굴 가이드 해준다 하시길래 뭐 콜! 하고 많이 급작스럽게? 동굴 탐험을 하게 되었다.
가는 길에 소들도 있고 너무너무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져있어서 1차 감동... 우리는 물론 잘못 간거였지만 여기는 예정하고 왔어도 후회는 절대 안했을 거다. 개인적으로 블루라군들 중에 제일 좋지 않았나 싶다! (사실 시크릿라군은 안가봤음ㅎㅎ)
동굴 앞!
되게 어려보이시는 가이드 두 분이 오셨는데 동굴 앞에 도착해서는 그냥 라이트 하나 손에 들라고 하시고, 딱히 주의사항 설명도 없이 바로 들어가셨다. 가이드 한 분은 심지어 쪼리 신고 계셨다. 내부가 엄청 미끌미끌하고 사다리도 올라가야 되고, 머리도 가끔 부딪히고(헬멧도 없어ㅠㅠ) 하는데 그냥 알아서 잘 살아남아야 된다. 사람이 신기한게 굉장히 본능적으로 편한 자세도 찾아나가게 되더라. 역시 라오스는 셀프러닝! 동굴 안에 손바닥이랑 사람 이름들이 굉장히 많길래, 혹시 베트남 전쟁 때 군인들이 찍은 건 아닐까 하면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것이기를 바랬는데 그냥 관광객들이 하나씩 남기고 간거였다. 어쩐지 너무 많더라... 보기가 썩 좋지는 않았다. 자기 집 방벽에는 저런 짓 안 할 거면서, 왜 굳이 저기에 손바닥 찍고 있는거지? 싶었다.
한떄 고고인류학자도 잠깐 꿈꿨었어서, 동굴 탐험이 위험하기는 했지만,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그렇게 기분좋게 끝나나 했는데 가이드 비용으로 한명 당 50,000낍을.. 요구하시길래... 이게 물건 가격이고 하면 깎을 텐데... 이미 해버렸고 상황이 너무 애매해져서... 결국에 총 100,000낍을 드렸다. 내 돈ㅠㅜㅜ 동굴 체험 한 20-30분 했는데 6500원을 번거면 시급 12000정도의 개꿀알바인건데 그냥 당했구나 싶었다. 그래도 지난 일 그냥 누구를 행복하게 해줬구나 생각하려했지만(나갈떄 너무 인사 기쁘고 친절하게 하셔서 조금 놀랬다) 두고두고 조금 아까웠어...
가이드 비용도 미리 물어보고 했어야 됬는데 우리는 버기카의 충격과 길을 또 잘못 찾았다는 충격으로 살필 경황이 없었다. 꼭 미리 물어보고 하세유,,,
동굴탐험을 다 하고 나면 땀이 흠뻑 난다. 그러면 바로 옆에 있는 호수인가 강인가 하여튼 물에서 수영을 하고 놀면 된다. 물에 송사리 같은 고기들이 많아서 공짜 닥터피쉬도 받을 수 있고, 물도 그렇게 차갑지는 않고 해 떠 있을 시간이라 추위 많이 타는 나도 금방 적응 할 수 있었다. 근데 바닥에 뾰족한 바위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아팠어... 그렇게 여유롭게 헤엄치다가 경치 구경 좀 하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아름다운 장소라서 잠시나마 모든 걱정과 시름 던지고 또 다시 자유롭고 평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버기카 탈 거는 조금 겁났지만 ㅎㅎ
내가 좋았던 곳이라 그냥 사진이랑 영상 많이 올리고 싶었다...
사람의 손을 많이 탄 것 같은,
버기카 투어(#2) - 블루라군2
블루라군 2가 제일 조용하고 좋다고 해서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 막상 도착하니 주차장도 있고, 매점도 있고, 신나는 한국 옛날 00년대 노래들도 나오고 (크라잉넛 노래 많이 나왔다) 있어서 조금 놀랬다. 라군 1의 한적함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음 그냥 많았다. 다이빙대가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많이 높고 하나는 그냥 낮다. 자유형도 제대로 못하고 살면서 다이빙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지라 연습 삼아 작은 다이빙대 한번 뛰어보고는 물이 너무너무 추워서 높은 다이빙대는 포기했다. 높이가 무서운 것보다는 해 떨어지는 시간이라 이가 호달달달 떨리게 추워서 못 뛰겠더라. 몸에 두를 큰 타월이라도 챙겨오면 좋았을 거 같다.
영상이 되게 멋지기를 기대했는데 뭔가 그냥 다 구려...
블루라군 3 가기에는 너무 춥고, 체력이 다 떨어져서 그냥 다시 버기카 캠프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그 전에 아쉬우니 회오리 감자와 신라면을 시켜먹었는데 그 매점의 주인분이 한국분이신데 우리가 너무 추워하는 게 안쓰러워보이셨는지 수건도 가져다 주시고, 김치도 서비스로 주셨다. 감사해유... 이번 여행 계획 잘 짰다고 칭찬도 받고 뭐, 기쁘군!
사실 속세탈출 여행을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다이빙대가 있다 하는 거 뺴고는 좀 실망스럽기는 하였다. 너무 캐리비안베이 리조트스러운! 고런 느낌이 있다... 시크릿 라군 보다 사람 적고 한적하다해서 왔는데 시크릿을 안 가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블루라군2만의 진가는 딱히 모르겠어...
돌아오는 길에는 드디어 내가 운전대 잡고 운전을 했다! 스피드는 제일 느렸지만, 여유롭게 길가다 아기들한테 젠틀하게 사바이디~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시간 남기고 먼저 돌아오기는 했지만 후회없는 버기카 였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머리 감기 및 빗기는 포기하고) 바로 돼지뽈살 먹으러 갔다가 야시장도 들렀다 왔다. 돼지뽈살 가게 어딘지 이름 기억안나지만 구글맵에 치면 두 군데 나오는데 두 군데 중에 하나다. 직접 다 구워져서 나오는데, 하여간 진짜 맥주랑 같이 먹으면 세상제일 존맛탱굴탱굴이다. 한국에서도 다시 먹어봐야지 다짐했다.
1차 술짠, 뽈살 사진이 없고 맥주 사진이 있다. 썸머스비 너무 맛있고 골드가 진짜 시원하고 맛있음
2차 아짠. 아이들이 가게 보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엄청 쿨하게 잔돈 거슬러 주고 계산기 두들겨주고 하는 게 너무 기특해 보였다, 가끔 픽업기사들도 어린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보통 가업을 물려받는건가 궁금하기도 했고, 어릴 떄부터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배우는 거 같아서 신기했다.
야시장도 돌아봤는데, 야시장 스케일은 역시 루앙프라방이 최고다. 근데 또 루앙은 다 돌아보기에 지치는 사이즈지만 방비엥은 적당한 느낌 들기도 하고? 코코넛빵은 방비엥이 더 맛있다. 개수는 한개 적지만, 코코넛을 얹어주는 데 그거랑 빵이랑 같이 먹는 게 진짜 맛있다.
근처에 과일 바로 깎아서 포장해주는 곳이 있었는데, 그간 동남아 온 거 치고 과일을 너무 안 먹은 거 같아 망고랑 망고스틴을 사왔다. 망고스틴 제대로 먹기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감동이었어... 길거리 포장마차? 처럼 신닷이랑 까오삐약 다 길거리에서 먹는 사람들 많던데 하나 먹어볼걸 그랬나 지금 약간 후회되네. 케이마트 들려서 과자도 다시 충전하고 숙소로 털레털레 돌아갔다~ 하루종일 한게 되게 많은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안 피곤해서 신기했던 하루!
* 구글맵 없으면 여행을 못 한다. 책에는 안 나와있는, 블로그로는 한계가 있는 숙소나 식당 평들도 솔직하게 나와있어서 매우 편해용. 어디가도 구글맵은 되어야하니 데이터를 좀 아껴쓸 것!* 샌드위치는 크게 대식가 아니면 둘이서 하나 나눠 먹어도 좋다. 참고로 오지는 앳이모는 바나나 하나를 서비스로 주셨음.
* 버기카 탈떄 선글라스 꼭 껴야된다. 안그러면 눈 너무 따가워서 못 뜬다. 진짜 옆에 트럭이라도 지나가면 매드맥스임. 마스크도 꼭 끼고... 복장은 우리는 블루라군 직접 가는 코스였기 떄문에 래쉬가드로 입고 갔었다. 래쉬가드에 모래 많이 끼지만, 블루라군에서 씻어내는 거도 얼추? 있는 거 같고, 그래도 빨래하면 빠지니까 뭐... 나처럼 추위 많이 타면, 해떨어지면 많이 추우니까 큰 타월 챙겨오는 걸 추천한다.
* 블루라군 1에서 동굴 가이드 비용 바가지 안쓰게 주의!
* 버기카 어느정도 운전은 어떻게 하는지 알고 가는게 쫄보들에게는 좋을 거 같다. 하핳....* 야시장 코코넛빵 한번쯤 먹을만 하다. 한국 오니 약간 그리운 맛.
*하루 지출 정리(2인 기준)
샌드위치 40,000낍
커피 43,000낍
메이레이호텔 숙소(이틀숙박치) 45달러
버기카 400,000낍
나PD 식당 25,000낍
블루라군1,2 입장료 40,000낍
동굴체험가이드비용 100,000낍
돼지뽈살 63,000낍
아이스크림 21,000낍
코코넛빵 5,000낍
지갑 8,000낍
라오스티셔츠 70,000낍
망고, 망고스틴 35,000낍
케이마트과자 42,000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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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출 892,000낍(한화로 118,000원 언저리), 45달러
새삼 돈 많이 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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