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QT] 이사야 32

17 의의 열매는 평화요, 의의 결실은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다.
18 나의 백성은 평화로운 집에서 살며, 안전한 거처, 평온히 쉴 수 있는 곳에서 살 것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오늘 하루 제 마음 지켜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실 개강을 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서 조금은 혼란스럽고 정신없는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주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다보니(최근에는 제대로 못했지만...), 작년의 이맘때보다는 더 의젓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학기가 그러하듯 앞으로 힘든 일이 많겠지만, 그때마다 주님의 말씀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명심하고, 무엇보다 비겁하지 않고 의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활기차 보이는 캠퍼스이지만, 그 속에는 자기자신을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마음을 다친 사람들이 있음을 압니다. 한때 제가 치유받고 일어섰듯이, 각자의 사정으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주님의 방식으로 잘 보듬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