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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 요한복음 29:28-37성경공부/매일 QT 2019. 10. 6. 12:24
32 그래서 병사들이 가서, 먼저 예수 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한 사람의 다리와 또 다른 한 사람의 다리를 꺾고 나서,
33 예수 께 와서는, 그가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서, 다리를 꺾지 않았다.
34 그러나 병사들 가운데 하나가 창으로 그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교양수업을 들으며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라는 개념에 대해 주워들은 적 있습니다. '역사적 예수'는 정말로 이 땅에 발 붙이고 살아갔던 인간으로서의 지상적인 예수를 말하고 '신앙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교 전통과 경험의 주체로서 계속 신앙받고 있는 신적이고 초월적인 예수를 말한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네비게이토를 통해서는 '신앙의 그리스도'를 위주로 배우고 있는데, 전보다 신앙심은 깊어진 것 같지만 아직도 예수님을 다 알지는 못한다는 아쉬움이 들 때도 종종 있습니다. 어쩌면 예수님의 대속과 부활에 대한 감사함은 내 마음에서 우러났다기 보다는, 다만 모방에 의한 의무적인 감사함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성경을 제대로 읽은 적도 없고, 복음서는 몇 번 접해보았어도 예수님의 무게나 구체적인 고통이 크게 잘 그려지거나 와닿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복학을 하고 나서는, 어떤 경로로든 학문적 호기심을 넘어 진정으로 예수님을 이해하고 감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역사적 예수님'을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어째 큐티가 또 다른 길로 샌 것 같은데ㅎㅎ; 그때에 요한복음을 다시 읽게 된다면 감사함의 울림과 폭이 다르기를 바래봅니다.'성경공부 > 매일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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