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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QT] 마태복음 27:45-56 / 57-66성경공부/매일 QT 2019. 6. 21. 02:06
54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지진과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하였다.
백부장과 사람들, 심지어 제자들도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직접 느끼고, 예수님과 죽은 자들이 부활한 것을 직접 두 눈으로 본 후에야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예전에는 주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내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컸지만, 이제는 계시다는 것을 정말로 왜인지 모르게 알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이런 제 모습이 당황스럽고 이상스럽고, 어쩌면 이단처럼 믿고 있는거는 아닐까 염려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스무년 몸에 베어있었던 가까이 눈에 뚜렷이 보이는 것, 그 자체만을 좇아가는 사고방식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던 세상 너머의 의미들을 깨치는데는 아무래도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헛된 길로 빠지지 않고 진정으로 주님의 뜻을 열심으로 깨닫기를 도와주세요.
63 말하였다. "각하, 세상을 미혹하던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 사흘 뒤에 자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64 그러니 사흘째 되는 날까지는, 무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혹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 가고는, 백성에게는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이번 속임수는 처음 것보다 나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들을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예수를 속임수나 쓰는 사기꾼으로 여겼던 것은 아마 민심을 고려해서 정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하는 직책에 대한 나름의 사명이나 개인적인 욕심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무언가를 움켜쥐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움켜쥔 것들을 '사랑'한다 말하고 그런 모습을 아름답다 여기지만, 이런 사랑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사랑과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차별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결코 의롭지 못한 가짜 사랑도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지금 소중하다 여기며 움켜쥐고 있는 것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짧고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진짜 사랑과 가짜 사랑을 분별하고 똑바르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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