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 야고보서 3:1-12/13-18

4 보십시오. 배도 그렇습니다. 배가 아무리 커도, 또 거센 바람에 밀려도, 매우 작은 키로 조종하여, 사공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끌고 갑니다.
5 이와 같이, 혀도 몸의 작은 지체이지만,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고 자랑을 합니다. 보십시오, 아주 작은 불이 굉장히 큰 숲을 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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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기도를 하는 순간에도 욕심에 이끌려 그리 온전하지 못한 간구와 다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렇게 쓰임받을 수 있게 해달라했던 기도는 날이 지나면 그때의 기분이나 생각에 따라 뒤집어 버리기는 일쑤고, 사실 진짜 본심은 세상이 내 위주로 잘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제 욕심에 끌려 내가 빛나기를 원하기보다는 더 높고 가치있는 꿈을 꿈꾸기를 바랍니다. 순간의 불꽃으로 피고 지기보다는 은은한 향기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7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우선 순결하고, 다음으로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18 정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이는 열매입니다.

정의는 평화를 지향하는 자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봉사하는 삶을 바라기 전에, 전심으로 봉사할 각오와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가치있어 보여서라기 보다는 주님을 높이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남들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